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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nd

메종 마르지엘라 - 트렌디한 기괴함에 대해(1)

"메종 마르지엘라" 

패션에 대해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접해봤을 이름이다.

많은 셀럽과 소위 ‘인싸’로 불리는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브랜드이기도 하다.

물론 필자의 최애이기도 하다. (그래서 첫 번째로 포스팅함)

이 글 포함 2회에 걸쳐 마르지엘라에 대해 알아보자. (한 번은 너무 아쉬움)

 

 메종 마르지엘라, 이름부터 고급 지다. 프랑스 브랜드인 만큼 이름도 역시 우아하다.

‘메종(Maison)’은 불어로 집, 건물이란 뜻인데 여러 브랜드 네임에 자주 등장하니 알아두자

‘마르지엘라(Margiela)’는 벨기에 태생 디자이너 ‘마틴 마르지엘라’의 이름에서 유래했다.

즉 디자이너 이름 걸고 만든 브랜드이다.

 

 특이한 점은 이 브랜드는 구찌, 샤넬 등 다른 명품과 달리 대문짝만 한 로고를 쓰지 않는다.

대신 시그니처인 실밥(스티치) 로고를 사용한다.

https://hisnest.com/margiela/?idx=170

이는 디자이너 마르지엘라의 철학과 관련되어 있다. 그는 사람들이 디자인 및 브랜드의 유명세로 옷을 고르는 것이 아닌

옷 그 자체에 집중하게끔 유도했다. 그는 방송은 물론이고 자신의 패션쇼에서조차 얼굴을 드러내지 않았고

위 사진과 같은 깔끔한 로고를 사용했다.

 

 또 달력 비슷한 로고 역시 마르지엘라의 대표 상징인데, 흥미로운 점은 로고에 적힌 숫자별로 다른 의미가 있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11번에 동그라미가 있으면 액세서리, 22번은 신발 제품을 의미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심플하지만 포인트는 확실하게 주는 로고들은 마르지엘라의 인기에 큰 몫을 차지한다.

feelway.com

오늘은 간단히 메종 마르지엘라에 관한 대략적인 것들을 알아보았다.

다음 2탄에서는 마르지엘라를 대표하는 철학인 해체주의와 주요 상품들에 대해 알아보겠다.